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앤드류 포크 (문단 편집) === [[쿠브르슬리 대장 암살미수사건]] === 정신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포크는 자유행성동맹 전복을 노리는 [[구국군사회의]]에 참여했다. 구국군사회의가 쿠데타에 가장 걸림돌이 될 [[양 웬리]]에 대한 처리를 두고 논의할 때 다른 이들은 양 웬리는 가능하면 동지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포크는 혼자 그딴 놈을 동지로 삼을 필요가 있나고 볼멘소리를 냈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그린힐이 나서 양 웬리를 포섭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하고, 어차피 수도를 제압하여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손에 넣는다면 양 웬리를 의외로 쉽게 설득할 수 있다고 포크를 다독이며 결론을 냈다. 그린힐의 말이 끝나자 포크는 만약 양 웬리가 적대한다면 해치워야 하니 동지 하나를 [[이제르론 요새]]로 보내 양을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의견에는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고 [[바그다슈]] 대령이 임무를 맡아 [[하이네센]]을 떠났다. 우주력 797년 3월 30일, 포크는 군사시설들을 시찰하고 돌아온 신임 통합작전본부장 [[쿠브르슬리]] 대장 앞에 나타나 완치되었으니 현역에 복귀시켜달라고 졸랐다. 강직한 성격이었던 쿠브르슬리는 정식으로 수속을 밟으라고 조언했지만 포크는 그래서야 시간이 오래 걸리니 쿠브르슬리의 힘으로 현역 복귀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쿠브르슬리는 "내 권한은 규정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있는 것이지, 어기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며 포크의 성격적 결함을 지적한 뒤 몇 가지 충고를 남기고 물러날 것을 권했다. 그러자 분노한 포크는 전환장애가 재발하여 '''가지고 있던 [[블래스터(은하영웅전설)|블래스터]]로[* 숨기고 있던 소형 블래스터로 복부를 쏘았다. 원문은 "하얀 섬광"이 쿠브르슬리의 옆구리를 꿰뚫었고 그 뒤 소매에 숨기고 있던 블래스터를 압수당했다는 것이다. 을지서적 해적판에서는 비수로 찔렀다는 대목만 있고 블래스터 압수 부분이 통째로 사라져 있다.] 쿠브르슬리를 저격했다.''' 총에 맞은 쿠브르슬리는 쓰러진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목숨은 건졌지만 전치 3개월의 진단을 받고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다. 포크는 위병들에게 그 자리에서 체포당했으며, 전속부관 위티 대령에게 갈굼맞은 위병들에 의해 필요 이상으로 구타당한 뒤 헌병대의 심문을 받고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 이후 통합작전본부차장 [[도슨(은하영웅전설)|도슨]] 대장이 통합작전본부장 대리에 임명되었는데 이 양반은 인망도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 통합작전본부의 기능은 약화되었다. 이 사건은 포크 개인의 단독범죄가 아니라 [[구국군사회의]]가 꾸민 거대한 음모의 일환이었다. 쿠데타를 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통합작전본부장을 암살하여 쿠데타 계획이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벌인 일이었다. 하지만 포크는 암살에 실패했고, 처음부터 그를 마뜩찮게 생각하던 구국군사회의의 간부 중 한명이 '''"아오, 그놈은 입으로 나불대는 것 밖에는 못하는 놈이지. 암릿처 때도 그렇고 그 자식은 대체 잘 하는게 뭐냐."'''라며 포크를 신랄하게 깠고 여러 명이 여기에 동의했다. 하지만 그린힐은 본부장이 중상을 입어 통합작전본부의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당초의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했고, 실패할 가능성도 있었으므로 포크는 잘 해준 셈이라고 실드를 쳐 줬다. 구국군사회의 간부들은 포크가 쿠데타 계획을 발설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그린힐은 포크가 가진 유아독존적 자의식을 이용해 이번 사건은 어디까지나 포크 개인의 단독범죄라고 철저하게 심층암시를 걸었기에 포크가 발설할 우려는 없다고 간부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그린힐은 포크는 가엾게도 정신병원에서 미친 사람으로 생을 마칠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대로 구국군사회의는 2주 뒤 동맹정부를 무너뜨리고 하이네센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인 앤드류 포크를 '''영원히 부르지 않았다.''' 구국군사회의 입장에서도 형편없는 작전과 무리한 진행으로 자유행성동맹을 망쳐놓은 앤드류 포크가 호감이 가는 인물은 아니었으며, 포크는 그 전에도 입만 살아서 능력 있고 전투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자주 무시해왔던 터라 장교들 사이에서의 평판도 매우 좋지 않았다. 쿠브르슬리를 암살하지 못한 것에 구국군사회의에서도 포크를 얼마나 [[개노답]]으로 여기는지 잘 보여준다. 오히려 구국군사회의는 포크가 그렇게나 증오하던 [[양 웬리]]를 포섭하려고 애썼으니 포크에게는 분통이 터질 노릇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원래 정신병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 그런지, 절묘한 타이밍에 벌어진 암살기도였음에도 그냥 '원래 미친 놈이라 저지른 짓'으로 치부된 모양이다. 구국군사회의와의 커넥션은 드러나지 않았고, 쿠데타 진압 이후에도 별다른 처벌 없이 그냥 [[정신병원]]에만 갇혀 있게 된다. 구국군사회의가 이용만 하고 버린 게 역으로 포크의 수명을 늘려줘버린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